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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0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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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직관련해서는 마치 군대처럼 짬대우해서 근무서는 체계를 바꾸는게 어떠냐는 글을 봤었는데 동감합니다. 그러나 의사분들 업무라는게 사람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분명하게 노동환경 개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술이 많았던 우리 집안에서는 몇번이나 의사분들 손으로 삶을 되찾았기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마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아무래도 '의사는 잘먹고 잘사는 엘리트 계층' 이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일겁니다.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월급 올리자와 같은 느낌으로 다들 받아들이는거죠. 실제로 공무원 월급 올리자할때 국민에게 서비스하는게 업무인데 일도 편하고 정시퇴근하면서 뭘 더 바라냐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의사분들 관련해서도 비슷할겁니다. 문제는 저런 이미지가 실질적으로 처우개선이 필요한 병원급이아닌 개인의원.. 치과나 성형외과 요새 뜨는 척추질환 관련과에 굳혀진거죠. 편히 먹고 살기위해 돈되는 과만 찾고 어려운 수술과는 기피하는 현상같은 부정한 이미지가 일반 대중들에겐 박혀있어요. 이 점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반대는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여튼 힘내십쇼 의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