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0
2017-08-16 18:15:11
5
상대방이 무언가 씹는 소리를 견딜 수 없다면 그 상대방이 입을 닫아야 할까? 아니면 견딜 수 없어하는 자신이 입을 닫아야 할까?
전문가들은 불평하는 당사자가 입을 닫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식사 예절이 좋지 않은 이들도 있지만, 타인이 음식을 씹는 방식이 거슬린다고 해서 그를 변화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정 잡음을 극도로 혐오하는 이들은 ‘미소포니아’(mysophonia)라는 질환에 시달린다. 종종 음식을 씹는 소리나 입에서 내는 소리가 특정 잡음에 해당되지만, 발을 구르는 소리나 볼펜을 딱딱거리는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도 여기에 포함된다. 연구가들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일상적인 소음이 거슬린다고 생각하지만, 전 인구 가운데 20%가 미소포니아를 겪을 수 있다.
현재 의사들 사이에서는 미소포니아가 정신질환인지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48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연구 결과가 지난해 10월 임상심리학저널에 게재됐다. 이 연구에서 미소포니아를 앓고 있는 이들은 자신들의 삶이 직장과 학교에서 듣는 음식 씹는 소리에 대한 민감함 때문에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며, 가정에서 가장 덜 타격받는다고 답했다. 사우스플로리다대 임상 심리학 대학원 재학생이자 이 연구를 주도한 모니카 우에 따르면 연구팀은 가족이 직장 동료보다 소리에 대한 민감함에 대해 더 많이 적응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생략
기사 참고
http://kr.wsj.com/posts/2015/10/21/%EB%82%A8%EC%9D%B4-%EB%A8%B9%EC%9D%84-%EB%95%8C-%EC%A9%9D%EC%A9%9D-%EC%86%8C%EB%A6%AC-%EA%B1%B0%EC%8A%AC%EB%A6%B0%EB%8B%A4-%EB%AC%B8%EC%A0%9C%EB%8A%94-%EB%B0%94%EB%A1%9C-%EB%8B%B9%EC%8B%A0/
비공 이유는 소리내서 먹던 말던 전 아무 생각이 없어서요
뭐 예민한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