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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1 18: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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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터 님 말씀이 맞아요. 저건 원래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쓰이던 문양이었는데 19세기 후반부터 육군, 해군에서 쓰이기 시작했어요. 지금 와서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 되었고, 동북아 국가에선 일본에 당한 게 있기 때문에 욱일기는 혐오의 대상이죠. 하지만 저걸 쓴다고 모두 극우로 몰아가긴 힘들어요. 배재터 님 말씀대로 현재도 저걸 원래 의미대로, 즉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서 어부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의 응원에서나 공식 석상에서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저 경우처럼 일본내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에 군국주의와 관련 없이 욱일기가 사용되는 것은 구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