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자유론은 그럭저럭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해서 자유론을 번역한 박홍규 교수가 역서에서 적은 글을 여기서 잠시 언급해봅니다. "(전략)밀은 그런 학술 논저의 하나로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일반인이건 학자건 구별하지 않고 쓴 시론(試論), 즉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자 한 하나의 사상적 시도인 에세이로 썼다. 그래서 우리의 이른바 논저처럼 외국인의 문헌 인용으로 가득하기는커녕 자국인의 문헌 인용조차 거의 없다. 그래서 밀이 만약 지금 우리나라 대학에서 발간하는 저 수많은 논문집에 싣고자 이 글을 제출했다면 아마도 어디에서나 거부당했으리라. 실제로 그는 교수로 근무한 적이 없이 평생을 주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았다. 그렇다고 그가 에세이라고 한 이 책은 센티멘털한 신변잡기의 넉두리도 아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헌법사 산책 20세기 사상 지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비평이론의 모든 것 프로이트의 환자들 자본주의는 윤리적인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카프카, 유대인, 몸 로지코믹스 피로사회 콘크리트 유토피아 자유론 인간불평등기원론 사회계약론 시지프 신화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