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3
2016-09-26 0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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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적 있어요.
밥 놔두지말라고 쪽지붙였더니 쪽지를 떼내고 또 밥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한번만 더 밥 놔두면 놔둔밥에 쥐약을 타겠다고 했더니
며칠뒤에 붙여놓은 쪽지는 떼내고
"당신이 사람이냐. 고양이가 불쌍하지도 않냐. 벌받을거다. 저주하겠다" 등등..
오만가지 욕이 써진 쪽지가 붙어있더라고요.
그 이후로 고양이밥은 없었지만 기분이 묘하더군요...ㅡㅡ..
그렇게 불쌍하고 안타까우면 즈그집 앞에다 주지 왜 남의집 앞에 주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