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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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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이상형 중에 '무조건 내 편들어주는 사람'이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경험담이니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만.
제가 아는 굉장히 소수만이 자기를 객관화, 객체화해서 자신의 정체성과 올바름을 타자의 시선으로 투영할 줄 알았습니다.
'나도 틀릴 수 있다.' '내가 남들을 판단하는 기준을 나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며 살아간다'
이 두 전제가 무너져 있는 경우겠네요. 물론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같은 문제는 아니지만 비슷한 비율과 정도로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양비론이 아니라 각 성별에 따른, 일반적으로 안고 가는 문제가 다르다. 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