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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1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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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고등학교 졸업시험이자 대입시험인 바칼로레아(철학논술시험)의 위력이죠.
우리나라처럼 점수받기 위해서 하는 단순 암기, 기계식 교육이 아니라
폭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 될수 없는가? 와 같은 문제를 던져주고 4시간에 걸쳐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게 합니다.
20점 만점에 10점이상 받으면 대학입학 자격을 얻게 됩니다.(프랑스의 대학은 평준화가 되어 있습니다.특수대학 제외)
어떤 사안에 대해서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국민을 만드는 교육이라 할수 있습니다.
오유의 책게에는 매년 수능이 끝나면 '수능 끝나서 책을 좀 보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라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참담한 교육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