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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1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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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선발 방식이 7차전을 치르게 되어 있는걸로 아는데 각각 테마를 가지고 있대요.
체력, 정신력, 환경적응력, 집중력, 인내력 등등 인데 이게 장난이 아님.
기억나는거 두어가지 소개해 보자면
인내심인가 정신력인가는 11월에 하는데 반팔티 복장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야외에서 실시함.
손이 얼어서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쏜다고..
환경적응력 같은경우 7월정도에 하는데 기상청에 태풍 예상 날짜를 의뢰 해서 가장 확률이 높은 시기로
날짜를 잡음. 장마철인데다가 5일간에 걸쳐서 하기때문에 무조건 하루는 태풍에 걸린대요.
몰아치는 비바람에 물이 발목까지 차오르고 천둥벼락이 치는 와중에 활 쏴야함.
실제로 쏘는 순간에 번개가 치는 바람에 한발이 빗나가서 그 전해의 금메달리스트가 국대선발에서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한적이 있음.
이런식의 험난한 선발전을 7번이나 치르고 뽑히는게 우리나라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