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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4 04: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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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
수면장애 맞아요.
우리의 좌뇌와 우뇌는 서로 인격이 서로 달라요.
보통은 이런 갭을 못느끼는데 뇌량(좌뇌와 우뇌를 이어주는 신경다발)에 혼선이 생기면 별별 일이 다 일어나죠.
아직 모든것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간질이나 유체이탈체험도 뇌량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꿈에서 귀신과의 대화가 스무스하게 일어나는건 작화증이라는 증상을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겁니다.
손상된 뇌량으로도 작화증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특정 키워드가 제시되면 뇌가 그것에 관련된 스토리를 순간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죠.
내가 지금 이 장소에 있는 이유나 무슨 물건을 들고 있는 이유 이런걸 즉석에서 '만들어 냅니다' 아이덴티티의 보호를 위한 기능이겠죠.
가위눌림도 작화증과 연관이 있을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