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2007-02-20 10:45:24
10
[카가]님 의견에 반대합니다..
설사 말하는 대상이 그쪽 계통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일지라도 귀 기울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 말이 핑계라고 할지라도, 그 말하는 사람의 주체가 신빙성이 없다고 하여 말 자체가 신빙성이 없는건 아닙니다.
누군가가 바보에게 증명된 학설하나를 외우게 해서 말하게 한다고했다 치면..
당신은 그 말을 않믿으시겠습니까...?
네.. 신창원이 한말을.. 우리는 모두 다 변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게 그게 변명이라는게 아니고, 실제로 어린나이에 저런 말을 듣는다면 또다른 신창원이 나올수도 있다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히틀러가 학대를 받아서 결국 그렇게 된거야 라고 한다면 공감이 않갈지 몰라도, 학대를 받으면 저런사람이 나오기도 하는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