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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09: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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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도 이제는 분명하고 정확한 발언을 해야한다.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 언제까지 두루뭉술하게 말하고 나중에 문제되면 내 말은 그뜻이 아니었다는 정치적 화법을 구사할 것인가? 협치... 좋은 말이다. 이말에 반대하는 지지자는 없다. 문제는 대연정이라는 단어다. 황교안이가 대선에 출마할 거냐는 질문에 기름장어처럼 빠져나갔듯이.. 안지사도 그러할 것인가? 대연정이라는 단어가 무얼 의미하는지 분명한고 정확하게 밝혀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안지사가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이미지는 사상누각처럼 무너지고 말것이다. 그리고 부디 말하건대..... 1200만 촛불 시민의 뜻이 적폐청산의 대상인 정당과의 연정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쓰레기 범죄자들과 대연정이나 하자고 그 추운밤, 눈보라 치는 광화문에서 촛불에 언손 녹여가며 서 있었던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