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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24-04-29 19:11:43 1
의사들의 파업원인 [새창]
2024/04/29 12:21:33
OECD Health at a glance 2023 너무 방대해서 보기 힘드시면

https://www.youtube.com/watch?v=qG9t8JvbmYo

위 유투브 영상 추천합니다.

윤비어천가를 부르고 민주당 까는 유투버이긴 한데
역설적으로 이 주제 한정 신뢰도가 올라간다 할만하기에 추천합니다.

윤비어천가 부르던 유투버가 윤의 정책을 까면 더 잘 까더군요.
18 2024-04-29 19:08:35 1
의사들의 파업원인 [새창]
2024/04/29 12:21:33
제 댓글 보고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은
질문해주시면 아는 범위 안에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오타네요
OECD Health at a glance 2023
이게 맞습니다.
구글링해서 한 번 꼭 보세요.

https://read.oecd.org/10.1787/7a7afb35-en?format=html

위 링크로 보셔도 되고요.
영어자료지만 도표화 잘 되어 있어서 구글 번역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17 2024-04-29 19:00:42 5
의사들의 파업원인 [새창]
2024/04/29 12:21:33
하지만 전 위 이미지에 있는 인물이 실존인물이면 반문해 보고 싶습니다.
의대 증원하면 이를테면 빅5 병원의 뇌혈관 파트 교수가 3명에서 4-5명으로 느냐고요.
술 마시고 자다가 당직 아닌데도 도와달라고 해서 불려나갈 일 없냐고요.

전 의사는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의료계 상황을 좀 아는 터라 정리하는 글을 써 봤는데
참 씁쓸하네요.
16 2024-04-29 18:56:03 3
의사들의 파업원인 [새창]
2024/04/29 12:21:33
덧붙이면 전 의사 수 늘리지 말자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의사 수는 OECD at a glance 에서도 명백하게
해당 국가의 의료 질을 평가하는 중요 요소가 맞고
많을수록 평가가 올라갑니다.
15 2024-04-29 18:55:51 7
의사들의 파업원인 [새창]
2024/04/29 12:21:33
설명이 길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취중수술이라는 게 있는데
돈미새가 술 먹고 수술하는 건 문제가 맞다.
다만 취중수술은 꼭 그럴 때만 생기는 게 아니고
진짜 의사 부족으로 생기기도 한다.
취중수술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의사 부족에 초점을 맞춰 달라.

이 정도겠네요.

그럼 해결책은?
위 이미지대로가 맞긴 맞습니다.
의사수를 늘리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의사수가 그 의사수가 아닙니다.
"의사 총원"도 의사 수지만
"대학병원 뇌혈관파트 교수 인원"도 의사 수입니다.

물론 의사 총원을 늘려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겠으나
적어도 저 상황은 전자가 아닌 후자 의사 수를 늘려야 하는 거죠.

아까 빅5에도 해당 파트 교수 3명이라고 했죠?
그걸 6명 혹은 그 이상으로 늘리면 돼요.
2명씩 당직 돌면 해결 되는 거죠.
술 드시고 주무시던 교수님은 계속 주무시면 되고
해외출장도 자유롭게 다니시면 됩니다.
당직 중인 교수 두 명이 수술하면 되죠.

하지만 현실은 교수 총원 최대 3명입니다.
왜? 많은 과가 돈이 안 돼요.
뇌출혈 수술은 수술한다고 돈이 남는 수술이 아닙니다.
수술에 따라 1건 더 할수록 적자입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정말 적자입니다.
그런데 왜 유지하냐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병원이라서 유지하고 거죠.
3차병원 자존심도 있고 병원평가 등도 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 교수 4명 이상 가능할까요?
당직 서야하니 3명이라도 유지해주니 다행이죠.

이런 현실에서 의사 수 늘리면 해결 아니냐는 말 하면 당연히 빡치죠.

저렇게 적자 보는 구조를 해결하면
전체 의사 수를 안 늘려도
뇌혈관 전임강사까지 해놓고 교수자리 없어서
척관병원 가서 새로 배워서 일하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바로 데려와서 해결됩니다. 10년씩 기다릴 필요 없어요.
경력 있는 교수급 전문의 데려올 수 있어요.

하지만 적자 보는 구조 해결 없으면
의사를 아무리 증원해도
여전히 뇌혈관 파트 교수는 3명일 겁니다.
인원을 늘려서 의사도 경쟁을 시키자?
아니 뭐하러 그리고 누가 누구랑 경쟁해요.
어차피 적자인데 체면 유지상 평가 잘 받으려고 유지하는 파트인데

이국종 교수님이 고생하셨던 이유도 이거였죠.
외상외과?
수술 할수록 적자입니다. 그것도 케이스당 엄청난 수준의 적자.
정작 빅5에는 없는데 아주대병원에는 있는 이유.
이제 짐작이 가실 겁니다.
14 2024-04-29 18:55:25 9
의사들의 파업원인 [새창]
2024/04/29 12:21:33
"취중수술이라는 상황이 어떨 때 생기는가?"

신경외과로 한정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은 이걸 보고 떠올리는 쓰레기 의사.
척관병원 원장이 술 한 잔 걸쳐놓고도
돈 벌겠다고 수술을 하는 거죠. 쓰레기 맞죠.
취중진료 금지규정은 이런 것을 막으려 신설되는 거죠.

하지만 취중수술은 이럴 때만 생기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빅5급 병원에 새벽 3시에 뇌출혈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왔습니다.

뇌출혈 수술은 신경외과 뇌혈관 파트에서 맡는데
빅5급 병원이라도 세부파트에 교수 급은 3명 수준이며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죠.

위 환자를 당직 중인 교수가 진료해보니
본인이 레지던트들이랑 수술해서 살릴만한 케이스가 아니라
자기 수준 교수 둘 이상이 달려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난 거죠.

이럴 때 이 교수의 선택지는 두 가지 정도죠.

1.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보낸다.
2. 다른 교수 두 명을 병원으로 불러 응급수술을 한다.

1번이 있다면 좋습니다.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애초에 본인도 최소 교수 두 명이 있어야 수술이 가능하다 판단한 케이스인데
야밤에 교수 두 명이 당직 중인 병원은 국내에 사실 없죠.
빅5 병원도 총원이 3명인 게 현실인데 당직이 두 명이라뇨.

그래도 확인해봅니다.
해당 케이스를 많이 해봐서 레지던트 어시만으로 집도 가능하다거나
뭐 이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안 되면 2번이죠.
그런데 해당 병원 3명 의사 중
한 명은 해외출장
다른 한 명은 술 한 잔 마신 상황.

이럴 때 고민이 생기는 거죠.

"교수님 얼마나 드셨어요? 저녁에 소주 한 병? 지금 새벽 3시네? 우선 나와 보시죠."

어떻게 보이세요?
아까 돈미새 원장이랑은 명백하게 다른 상황이죠?
너무 극단적이라고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세부 과에 교수 2-3명인 경우는 너무 흔하거든요. 1명인 경우도 많아요.
13 2024-01-27 23:13:59 2
롯데월드 프리패스에 빡친 아재.jpg [새창]
2024/01/27 02:13:46
왜 이렇게까지 반대가…
반대 이유 밝혀주실 분 없나요
메시지를 까면 깠지 메신저를 까지 말아야 한다는 말인데…
12 2024-01-27 15:32: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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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22-07-14 08:29:33 10
약후방) 80년대 초반 동화 일러스트 [새창]
2022/07/14 05:37:22

고 김용환 작가님의 삽화는 지금도 회자될만큼 엄청났죠
한국의 동화 재발매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8 2022-07-14 08:27:38 9
약후방) 80년대 초반 동화 일러스트 [새창]
2022/07/14 05:37:22

우리에게도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가 있죠
7 2022-04-04 12:19:30 0
유명인들의 유언 [새창]
2021/12/06 18:59:17
처칠은 그냥 “유명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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