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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13: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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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혼인신고를 하려면.
영사를 대면해서 이사람이 실제로 법적으로 싱글이라는걸 도장받아서 현지 관공서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국가사람들과 국제결혼 하겠다는 사람들은 다 대사관 방문해서 영사를 만나는데.
신랑은 정말 영어1도 못하고, 당연히 현지어도 못하고, 신부를 만난것도 대사관 와서 처음 만난거고(그전엔 사진보고 고름..)
신부는 남편 이름도 아직 못 외우고, 간혹 영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국말이야 당연히 못하고,
신랑 신부 나이 차이는 대략 10-30살 차이 인듯 하고..
제가 면접보러 간날은 60넘은 영감이 20살도 덜된 애 델고온것도 봤음..
영사님이 놀래서.. 신부되실 분이 신랑분 연세 알긴 하시냐고 물어보니 안다고 자신도 노력해볼 생각이라고..
개뿔 노력은.. 그날저녁 찜질방에서 만났는데 둘다 의사소통이 안되서 손짓 발짓 하고 있던데.
그런상황에서 어느세월에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문화를 이해합니까?
이게 정상적인 결혼이라고 누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