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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0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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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호텔에서 자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밥은 그렇다치고 집에서 커피 한잔 못 마신 건 이상하네요.
부모와 연 끊고 살 것도 아니고 결혼에 집안도 당연히 고려대상인데.
결혼상대자가 아니라 남친 정도로 생각하신 걸까요. 집은 경제력과 주소와 생활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확실한 결혼상대자가 아니면 보이기 싫거든요. 뉴스에 파혼하고 식칼들고 상대집 쳐들어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아는 사람 경우에 상견례 끝내고나서 집에 갔더니, 상대방은 괜찮은 사람인데 부모 직업 경제수준 죄다 거짓말이어서 봉양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반대로 너무 부잣집이라고 집에 안 들이고 몸 사리는 경우도 봤고요.
아참. 여자분도 남자집 가서 인사드린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