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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15: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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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할머니.시할머니.시외할머니 네분 일년에 한분씩 연속4명 모두 초상치르는동안 기억나는 옷차림은...
대머리에 발가락양말 신고오신분 한분뿐이셨는데...
유난히 기억나는 이유는 같이 온 조문객이 너는 뭐 이딴거 신고오냐고 들어오시면서 조용히 말씀하는걸 듣고 어금니물고 참고있는데 절하실때 발가락10개가 나랑 아이컨텍해서 일차터짐..
절하는동안 발가락양말 신고오신분이 민망했는지 얼굴 벌개지더니 정수리까지 벌개지면서 반짝이는 머리에서 땀을 흘리시는데 시선 안마주치려고 고개를 푹 숙였더니 아까 나랑 아이컨텍한 발가락10개가 또 보임...
그래서 너무나 강렬하게 기억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