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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0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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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수녀님....
내가 고 1 때,
기숙사 담당해주셨던 수녀님...
멀찍히 계셨는데,
우릴 보더니만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심.
특히나,
날 보면서,
난 널 기억하는데, 넌 날 기억하지 못하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할 말이 없는.. (사실 얼굴은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
해마다 담당 수녀님이 계속 바뀌는 시스템(?)이였기에,
누구나 다 선호하는 그런 분들이 계시긴 함...
나야, 표현 자체가 없으니... ( 뵈러 다니지도 않음 )
마지막,(?)
한분 뵈러 갔는데,
넌 모르겠다... 라고 콕 찝어 날 이야기 하시네...
뭐 할 말은 없음...
20년 정도 뵌 적이 없으니.... 어르신 뵈러 아이가 가야 되는데, 내가 뵈러 간 적이 없으니...
행사(?) 모든 행사는 참석은 못해도,
그래도 몇년마다 와서 얼굴 비추기는 했는데....
하지만,
앞으로도 그분 찾아 뵐 일은 좀 적을 듯...
내가 좀 그런 부분은 미약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