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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0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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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저들은 꽃놀이패를 쥐었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자신들은 문통을 위하는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손안대고 코풀듯 다른 언론들이 여론악화를 유도하는 것을 지켜보겠죠. 여론이 악화되고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도 나쁘진 않고, 안떨어져도 생색내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문통을 위해서, 문통을 좋아해서 라고 믿게 하겠지만, 그 두 세력은 다른 세력이었죠. 같은 민주당으로서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일 수도 있고 그런 복잡한 정치적 역학관계가 깔린 것일 수도 있는데 분명한 것은 최소한 이를 분리해서 생각하긴 어렵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