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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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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흠 이거시 타고있다고 실려있다의 차이를 구분하는 거시 매우 여러운 문제란 마리죠... 가령 예를 들어 미취학 아기들도 엄마아빠가 차에 싣는 것이지, 본인들이 직접 자시말로 타는 것은 아니잖아요? 물론 살아있는 아기에게 “싣는다”는 표현을 쓰는 것도 좀 그렇지만... 자갈과 돌도 싣는다고 해야지 왜 타느냐고 하느냐고 따지자면 아기도 같다는 말이죠?... 그리고 트럭에 자갈과 돌을 옮길 때 중력의 힘을 빌려 위에서 밑으로 쏟아 부었다면... 그걸 자갈과 돌이 데굴데굴 굴러 직접 트럭에 탔다고 표현해야할까요? 아니면 실었다고 해야할까요? 그거시 또 말하기 어렵단 말이죠? 사람의 경우에도 부모님이 학원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타게했다면, 그건 아이가 직접 차에 탄 거실까요? 아니면 부모에 의한 정신적 압박으로 차에 실어진 걸까요?...그거시 매우 어려운 문제란 마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