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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21: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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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를 비롯해서 가담한 사람들 보면
난 아직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
20대 초반에 마음에 아프다는 감정 첨 느껴봤다..
사람이면...적어도...
과거를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러지마라 진짜로...
잔잔한 연못에 작은 돌멩이 하나 던진것에
수많은 동료들이 직장을 잃었고
너희를 바라보며 준비하던 연습생들도 자리를 잃었고
나포함 수십, 수백만명의 학창시절을
짓밟았어..
Es스포츠 잡지사서 표지를 장식하면 그저 좋았고
야자시간에도 디엠비로 경기보고
결승전은 광안리라고 부산에 살것을 다짐하던 나에게
정말 한순간에 모든것을 무너지게 만들었잖아
그런데... 그러면 안되지..
그때의 충격으로 팬들과 나 역시 떨어져 나가고
훗날 마재윤이 아프리카 방송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넌 그래도 카페에서 조용히 알바한다길래
마주작이랑 너랑은 다른줄 알았다
그런데 역시나 였어.절친은 괜히 절친이 아니지.
감독님 그때 그만두시고 인테리어 가게 한단 소리도 들었어
진짜...느끼는게 없냐
뒷담화에서도 캐리가 말한것처럼..
너넨 공식적으로 나와서 사과한적 있었냐..
그런데 뭐가그렇게 당당하냐
어떻게 니네가 망쳐놓은 게임으로 돈벌생각을 해..
너무하다..너무해..정말 너무하다...
어떻게 몇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 가슴 후벼파며 장사를 하냐..
진짜 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