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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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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밖에 드릴게 없네요....
그냥 순수하게 하고싶은건데
왜 이래라 저래라 하나씩들 말을 거드는 걸까요
다른얘기지만
전 단지 화학이 재밌어서
대학가서 더 심도있게 공부하고 싶었어요
희안하게 같은반 친구 중에서도
저랑 뜻이 같은 애들이 있어서
시험에도 안나오는거 공부하고
같이 화학공학과 가자고... 그랬었죠
진로상담 하는데
화공과 가서 기름뽑을거냐고
애들 분위기 흐리지말라고 뭐라하시던
고쓰리 담임쌤...ㅎㅎ
게다가 화학 가르치셨으면서...
내가 화학 질문도 많았던거 아시면서..
물론 지금 제 진로에 그분이 대단한 영향 주신건 아니지만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상처가 되죠..ㅎㅎ
..다시생각하니 짜증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