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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2 14: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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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너무좋음 ㅠㅠㅠㅠㅠㅜ★
파는 김밥보다 엄마가 싸준 김밥이 넘넘 좋음 ㅠㅠ
당근,오이 넣는게 싫어서
울엄마는 당근 오이 안넣고
자잘한 소고기, 맛살, 햄, 오뎅 볶고
단무지해서
밥은 고슬고슬하게 한다음 양은 볼에 한가득 퍼담아
맛소금 참깨 참기름으로 간을하고
김깔고 밥얹고 맛살 햄 오뎅 단무지 놓고
소고기 듬뿍 뿌려주고ㅠㅠ
돌돌돌 말아서 항상 첫번째 줄은 썰어서 같이머꼬
두번째 줄은 썰지않고 통째로 저를 주심...
그러면 딱 한 입 베어물었을때
뭐 줄줄 딸려나오는 것 없이 깔끔하게 한입머금..
김밥안에 잘 볶아진 속재료들과
듬뿍 밀려들어오는 소고기...
약간 짭짤하면서 꼬소한 밥알...
소풍가는 날이나 놀러가거가 이사가는 날이면
꼭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다 준비해서 싸주심..
아빠하고 동생이 자는 새벽에
엄마옆에 앉아 꼬다리도 얻어먹고
진짜 좋은기억 밖에 없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지도...
다시..한번. 먹어보고 싶다...엄마...
왜 귀찮다고 안해주는데ㅠㅠㅠㅜ....
내가하면 엄마맛이 안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