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2018-06-22 09:23:16
11
넵 그러니까요.
분명 아이가 다른아이들과 다른걸 알면서
저렇게 자기감정 컨트롤못하고 그럴일인가 싶어서요.
소중한물건? 솔직히 저도 소중한물건있고 엄청 아끼는물건 있어요. 핸드폰, 차, 낚시대 등등.
핸드폰 아직도 2년에 한번씩 바꾸는데 바꾸고온 당일날 기스날까 침대에 올려놓고 샤워하고있는데 강아지가 다 깨물어서 모서리가 아작이났다싶을정도로 까죠있었죠.
그래도 진짜 화가 1만큼도 안나더라구요.
애기가 귀엽고 얼마나 장난꾸러기면 이런생각하고 뭐 어때 생각하고 말았어요.
좀더 크고나선 침대위에있는 노트북을 머리로 쳐서 떨어트렸고 모니터가 박살이났는데도 내잘못이지 하면서 애기머리 쓰다듬어줬고 새로산낚시대 낚시하고와서 수돗물로닦고 쭉 펴서 거실에 말리는데 그걸 어떻게 내렸는지 이빨자국이 엄청납니다. 그래도 머리쓰다듬어주면서 잘했어~ 이렇게하고 그다음부터는 관리를 더 조심합니다.
어른이면 본인이 조심했어야지 아이가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다음부터 그러면안돼 라고 교육하는게아니라 지감정 컨트롤못해서 화를내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린아이한테 화를내는 어른을 당연하다고 포장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