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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1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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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사 검색 안 했으면 진짜 속을 뻔했네
천안함이 백령도 근해에서 침몰하던 지난 3월 26일, 한국과 미국 양국군이 사건 발생장소에서 75마일(120㎞) 떨어진 곳에서 합동으로 한국잠수함을 표적으로 대잠수함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5일) 보도했다.
천안함 침몰 당시 한미 양국 해군이 훈련중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된 바 있지만 그 훈련의 내용이 대잠수함 훈련이었다는 것이 미군 관계자에 의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통신에 따르면, 주한미군 대변인인 제인 크라이튼 대령은 "한미 양국군의 대잠수함 훈련이 3월 25일 저녁 10시에 시작돼 천안함이 침몰한 날인 26일 저녁 9시에 끝났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 훈련은 천안함 폭발 때문에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대변인 발언에 근거한 이 보도에 따르면 천안함이 폭발한 시점은 3월26일 밤 9시 이전이라는 얘기가 돼, 민군합동조사단이 공식적으로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시간인 밤 9시22분 이전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어서 새로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또 <AP통신>은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미 구축함 2척과 다른 함정들이 한국 잠수함이 표적 역할을 하는 가운데 추적 훈련을 벌였다며, 한미 양군이 한국잠수함을 가상적으로 설정한 뒤 추적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훈련은 한미 연례 키리졸브 훈련의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의 보도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당시 한미 양국이 충남 태안반도 서쪽 격렬비열도 남쪽 해상에서 훈련 중이었던 것은 맞지만 사건 당일 대잠훈련이 있었는지는 확인이 안 된다"며 "사건이 발생한 해역과는 120㎞ 이상 떨어져 있어 사건을 인지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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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하시죠? 왜 120km는 말씀 안 하셨죠? 훈련 구역의 최북단부터 현장까지 120km라는데 저건 왜 빼고 말씀 하시죠? 그리고 왜 기자 내용 중 훈련 범위가 넓다는 얘기도 안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