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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 1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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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가가긴요. 좋으니까 다가가겠죠. '전혀 모르는 사람'엔 길가는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자주 가는 가게 알바일수도, 혹은 강의 같이 듣는 사람, 심지어 출퇴근 버스에서 매일 보이는 사람일 수도 있죠. 그 과정에서 비단 외모뿐 아니라 행동거지 등에서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겁니다.
번호를 따는 행위는 사귀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 기저에 그런 전제가 있겠지만, 관계의 시작을 위한 접점을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함이 큽니다.윗분 말을 빌리자면 '최소한 몇차례 이상 만나고 대화를 나눠보면서 성격이나 취미도 알게되고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 기 위해서 번호를 달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