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
2012-09-20 20:12:51
0
남자분이 참 멋진 분이네요
글쓴분의 입장에서 본다면 저는 연락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아직 군인이겠죠? 제대했으려나?
다른 남자랑 긴 만남을 했던것도 아니고 조금 아니 많이 이기적이니만 다시한번 잡아봐요. 님이 한번 상처를 줬지만 제가볼땐 그 오빠가 상처를 감내할만큼 좋아했던 사람인 것 같아요. 다만 다시 연락하는거에는 더 큰 마음의 책임감을 갖고 진실된 마음으로 그사람을 좋아한다는 판단이 섰을때만 그렇게 하세요. 어줍잖은 마음으로 또다시 상처주면 안됩니다.
아 근데 남자분이 써주셨다는 시 전문을 읽어보니.....
휴가때 만나기 전부터 남자분이 이별을 예감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시를 한창 사귀는 연인에게 준다.... 님이 마음이 떠났다는걸 느끼고 나는 이렇게 널 좋아하는데 넌 이런 나를 떠나려고 하는구나. 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만약 제 생각이 맞다면 다시 연락해도 잘 안될거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