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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1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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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케라//
댓글 감사드립니다. 미천한 지식이지만 적어보겠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897547#memoWrapper98983595
제가 댓글을 단 원 댓글은 삭제 상태입니다만, 여기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게시글 본문은 학폭 피해자의 글이고, 거기에 대한 답글은 현재 지워져 있지만
"전생의 일일 것이다, 기억이 지워져 모를 뿐..." 이런 내용이었구요, 뉘앙스는 학폭 가해자를 나무라는 말이었고 피해자를 나무라는 말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댓글 다신 분도 화가 나서 쓰신 것 같은데, 그 글을 뒤집어 놓고 보면 제가 단 댓글의 뜻이 됩니다.
그래서 저 지워진 댓글은 처음에는 추천을 3개 받으셨지만 제 댓들이 달리고 나서는 폭풍 비공감을 받으셨고, 현재 삭제 상태입니다.
저 댓글 쓰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런 뜻으로 쓰신 댓글이 아닌데 제 댓글 때문에 본의 아니게 비공 폭탄을 받으시고 댓글을 삭제하게 되셔서 마음이 아프시리라 생각됩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불교 좋아하고, 종교 중에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불교이지만, 불교조차도 뒤집어 까 보면 교리에서 나오는 문제점이 보입니다.
(물론 일신교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순한맛입니다만...)
저 불교의 전생과 윤회. 불교의 원형이었던 브라만교, 그것이 변해서 된 현재의 힌두교 모두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요.
힌두교의 불가촉천민은 그 실상을 보시면 정말 가혹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그것을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여기며
다른 사람을 학대하고 있죠. 거기에는 일말의 죄책감이 없습니다.
21세기에 사람들이 차별을 없애고 서로 평등하고 동등한 사고를 가지고 생활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저 종교들은 그렇지 못하죠.
불교의 교리도 "니가 이번에 당한건 전생의 니 업보겠지" 하며 피해자를 나무라고 가해자를 죄를 없애버리는 용도 또는 사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너를 나로 바꾸면 피해자가 자기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게끔 만들어버리죠.
내가 1억을 사기당했던, 100억을 사기 당했던 다 전생의 내 업이니까 신고나 재판을 포기하게끔요.
물론 이렇게 큰 금액일 경우 거의 100% 재판으로 갑니다만, 가벼운 학폭이나 사기, 사고 등에는 작용을 한다는거죠.
이게 그 종교의 근본을 이루는 윤회와 전생의 업이 가져올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현재 인도에서 일어나는 일이구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20061
이게 본질이죠. 니가 현생에 당하는건 니 전생의 업이니까 받아들여라.
다행히 한국의 불교는 저 상태까지는 가지 않았죠.
종교가 생활이 되고 인간의 사회에 깊숙히 관여하게 된다면 저런 현상이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이슬람이 있죠. 교리 자체가 생활 패턴이 되어버리고 그 교리를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상태.
그리고 같은 예로는 브라만교와 힌두교가 있죠. 저런 차별과 멸시가 상식이 되어버린 사회.
이 모든게 종교에서 비롯된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교를 버리고 사람을 생각하고, 판단의 기준점은 과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이라고 효율만 추구하고 인간성은 버리자는 말이 아닙니다. 인권과 박애, 측은지심은 가지고 서로 돕고 살되,
무언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과학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종교가 아니라요.
"모든게 사실 기반의, 사실과 논리, 합리성에 기반하는 겁니다. 이건 신념이 아닌거죠.
내가 이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믿기때문에 이런게 아니고, 사실과 합리성에 대한게 팩트라는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bjBSYthRY4
9분정도 되는 동영상인데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