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2017-07-11 14:15:34
5
흠, 제가 지금 비슷한 상황이지 싶은데요.
최근에 하루에 달걀 두 세개에 채소만 먹는 초절식으로 2-3킬로그램 정도 빠졌었어요. (한 달 반 정도 걸렸어요)
제가 스피닝을 타는데, 한 5kg 정도만 가벼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
그러다가 맘을 고쳐먹고 (몸이 느끼는 피로감이 극심)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으로 다시 챙겨먹었어요.
폭식은 없었습니다. 다만 절식하다가 식단을 챙겨먹으니 배가 엄청 부르더군요. 살도 무럭무럭 찌기 시작하고..
그리고 그 후 최저치때보다는 5kg 정도 증가했구요 (두 주 정도 걸려서 증가ㅎㅎ)
초절식의 결과이긴 하지만, 식단 하면서 살이 찌니 좀 심란하긴 한던데..
포기 하지 않으면 적당히 늘다가 다시 빠져요. 초절식에서 벗어났을 뿐, 식단은 클린하게 운영했구요
지금은 먹는 양을 약간 줄여 다시 2kg 정도 감량 ... 초절식 전의 체중에 딱 맞춰져 있네요.
일시적인 체중 증가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몸을 정상으로 되돌린다고 생각하세요.
훅 빠졌을 때 바이크 위에서의 날아갈듯한 가벼움이 좀 그립긴 하지만
건강을 무시할 수는 없는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