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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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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명동한복판을 걷다가 넘어진적이 있었는데 우연히도 딱 한손을 몸 아래로해서 바닥에 대고 몸무게를 지탱하는 자세가 만들어진거에요. 순간 창피한 와중에도 급 떠오르는 비보이가 춤추는 장면. 이때가 비보이같은게 유행하던때라 그런자세로 퍼포먼스 도입하던걸 떠올리고 그걸 흉내 낸다고 다리를 허우적 거렸으나 해본적도 없는 춤사위가 갑자기 짠~ 하고 춰질리가 없죠. 아마 바닥에서 왠 오징어가 후뷔적거리던걸로 기억하고 계신분이 하늘아래 어딘가에 살고 계실지도 모름.. 전 잊었습니다. 같이 잊어주시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