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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0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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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이 노린 주 시청자층이 여성 한정이라면 몰라도 굳이 그럴 것 같진 않구요, 간혹 우리나라의 경우도 남자들끼리 ㅇㅇ년아 하면서 서로 친분을 다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통상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프로그램 특성상 18세 등급은 아닌 것 같으니 저 상황에서는 개나소나가 찰지게 잘 된 번역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등급을 떼어놓고 보더라도 저의 개인적인 기준으로 저 상황의 bitch는 요리하는 누구나를 대상으로 하는 비속어이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대로 성별을 가리지 않는 표현 쪽이 보다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당연히 언어라는 건 같은 모국어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르게 느끼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인간 감정의 표현 수단이니만큼, 학술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가변성은 허용하며 쓰는 편이 훨씬 이롭죠. 구사자에게도, 언어 자체의 문화적 측면에서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