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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1 1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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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과 인성은 별개죠.
지식을 모르는 게 사람이 부족하단 말도 아니구요. 부족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무시되어선 안 됩니다. 학력은 학문적 배움의 여부일 뿐, 인성 등은 별개로서, 사회화의 한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도덕적 관념을 가르치고 배워 봐야 최소한의 내용이고, 그 최소한의 내용 역시도 사회에서 추려진 일종의 질서죠.
학문적 배움과 상관 없이,
사람으로 살아가다 보면 어떤 걸 해야 하고 어떤 걸 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아주 자연스럽게 체득되고, 그것의 이행 여부는 선택에 달린 것이죠.
그 선택의 과정에 개입하는 이기심이나 이타심 등의 요소가 부류를 결정짓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