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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2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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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밝자마자 서비스센터로 가서 수리를 맡기시고, 침수의경우 시간이 오래걸리는 경우가 많아 공폰 등으로 임시 사용을 하셔야 할거같네요. 제가 아는 한 따로 렌탈서비스같은건 없을테니 주변지인에게 공폰을 빌리셔야 할듯싶습니다.
2. 유심은 통신사 대리점 아무데나 가셔서 분실해서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 원래있던 유심 못쓰도록 전산처리 후에 새로운 유심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물론 유심비는 들어갑니다. 안바뀌었다면 8800원.
3. 보험은 통상 수리비용의 20~30% 제외한 나머지 금액, 그러니까 수리비의 70~8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준은 모르겠지만 70~80%로 개인차가 있더군요.). 수리 후 먼저 전액 결재하시고 엔지니어에게 보험서류 달라고 요청하시면 줄겁니다. 통신사에 보험접수하고 팩스로 증빙서류 보내주면 지급됩니다.
4. 바닷물침수는 데이터 복구율이 매우매우매우매우 낮습니다. 회로가 완전히 부식되어 버리기 때문인데, 간혹 복구업체에서 복구하는 경우를 보긴 했습니다만 비용이 많이 듭니다. 제조사 복구서비스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3만원) 복구전문업체로 넘어가게되면 엄청비쌉니다. 물론 데이터복구는 보험도 안됩니다.
연락처의 경우는 T연락처나 구글, 삼성계정등을 연동해 놓으셨다면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살릴 수는 있겠지만, 내부에 들어있는 파일들은 거의 포기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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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엔지니어 근무시절 항상 손님들께 말씀 드렸던 건데,
요즘 사람들은 휴대폰 없으면 못살고 중요한건 핸드폰 안에 다 넣어놓으면서 백업한번 안하시는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폰 고장나면 폰탓만 하죠..
개인정보는 말그대로 개인정보이기때문에 누가 챙겨줄수 없습니다. 항상 백업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이런 경우에도 피해가 적을것 같네요..
부디 원활하게 처리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