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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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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식으로 얘기할 건 미리 짐작해서 놀랍지도 않네요. 한가지 정정해드리자면, 경기도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입니다.
서울시보다 예산도 많을 거고, 일단 지리적 범위가 엄청나죠... 보기에 따라서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으로도 힘이 있는 도지사 자리일겁니다.
게다가 이제는 북측과의 관계도 풀어지는 중이라, 접경지역이 갖는 의미도 상당할 거고요.
그런 자리를, ㅇㅈㅁ이 맡고 있다는 게 ............ (그알 김상중 짤)
사실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관점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 특히 광역지자체가 단지 예산을 달라, 우리상황 이렇다저렇다 하는 것말고,
독자적으로 뭔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건 중요한 일인 거 같습니다.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정책을 먼저 시행하고, 중앙정부를 압박 또는 독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법적으로 구비되어야 하는 것도 많고, 국민들사이에 공유가 되어야 할 가치도 많고요. 그런 전제가 없이는 지방자치를 제대로 할 수 없을테니...
그런데, 그걸 '누가' '어떤 의도로' 하려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대통령으로 가는 발판, 개인의 정치권력을 위한 과정으로 보는지,
진정 우리나라 전체가 도시별 지역별 특징을 갖고 잘 살아가는 기틀을 다지고자 하는 건지 ,
앞으로 지켜보려고요.
이미 도지사 되었으니 어떤 식으로 할지, 개인의 의도, 그 세력의 의도도 드러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