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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2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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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름 외우려고 다시 찾아갔을 때, 문옆에 서서 일 도와주시는 은행 직원분한테 (나이가 좀 있어 보이셨는데, 직급은 기억이 안나지만 나름 윗선이셨음) 이런이런 상황에서 이게 안된다고 하는데 맞는 건가요? 하고 물어봄.
그랬더니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오히려 이게 왜 안되는 일이냐고 물어보는게 이상하다는 식으로 쳐다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더욱 더 확신하고 그 은행원이 너무 괘씸해서 바로 민원 넣었어요.
은행에 볼일 보시려는 사람들도 많았고, 거기서 따져봤자 제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것 같아서 바로 민원 넣었네요.
다른 지점 은행원에게도 물어보고 해당 지점 다른 직원에게도 물어봤는데, 다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이상한 은행원만 안된다고 빡빡 우겼으니 이건 빼박 그 은행원이 나한테 일부러 그런거죠ㅋㅋㅋㅋ
제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왜 안되는 건지 이해가 안되서 그 이상한 은행원한테 진짜 3번인가 5번인가 다시 물어봤는데, 아주 확고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된다고 하심ㅋㅋ
내가 민원 넣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나?ㅋ
전 민원 안 내리고 x되봐라 하고 싶었는데, 사실 그게 제 친척언니(미국사람이라 잘모르니까) 은행일 도와주러 갔다가 당한거라ㅋ
언니가 그냥 민원 내리라고 해서 내렸어요ㅠㅠ
대신 그 당시에 저희한테 지~~인짜 친절하게 해주신 은행원은 칭찬글 올림ㅋㅋㅋㅋㅋㅋㅋ
한 지점에서 한명은 민원받고, 한명은 칭찬글이었으니 이 내용 알았을 아침에 은행지점 한바탕 뒤집어 졌었을듯ㅋㅋ
진짜 지점장님이 사색이 되셔서 전화오신 것 같았음.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엄청 사죄하셔서 사촌언니가 맘이 약해져서 민원 취소 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