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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7 2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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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게를 잘 안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동안 오유하면서 페게에서 사건이 터져서 베오베까지 올라왔던 게시물 몇개 읽어본 바로는 [비공감]이 많으면, 많은대로 잡음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비공감에 대해 댓글로 "비공감 준 사람들은 글쓴이를 질투해서 비공감주는거냐 or 작성자를 이유없이 싫어한다" 는 의견도 있었구요.
여성분이 올린 게시물인 경우(보통은 여성분 게시물에 논란이 많죠..), "메갈이나 여시들이 활동하면서 비공감 날리는 거다"라는 댓글도 나왔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비공감의견 쓰는게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나오고요.
그리고 비공감을 많이 받아 온 여성분은 왜 자기를 싫어하는지 모르겠다는 글도 종종 올라왔던것 같아요.
그래서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비공감을 주면 된다는 의견은 별로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공감을 주면 또 작성자가 상처받고, 댓글로 왜 비공감주냐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과거 논란이 일던 페게 게시물들을 봤던 경험으로 보자면...)
제가 패게를 잘 들어가질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종종 이런 논란이 일어나(거의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듯..ㅜㅜ)베오베나 베스트에 올라와서 무슨일인가 하고 읽어보면 대부분 위의 내용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지금 이 상황도 과거에 정~~말 많이 되풀이 되었던 이야기들이에요.
어떤분들 말들처럼 둥글게 둥글게 살면 좋은일인데..
이건안되고, 저건 안된다, 어떤어떤 형식에 맞춰서 글을 작성해야된다.
에휴... 이렇게 제한이 많아지고, 글 쓰는게 힘들어지니, 헤비업로더분들이 겁을먹거나 상처받고 떠나시는 거겠죠.
글을 쓰려던 사람들도 한두개 올리다가 포기하게 되구요.
아마 이번에 패게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 안해요.
진짜 이런 사건이 몇개월마다 한번씩 붉어지니까요.
그래도 이번에 운영자님 말씀도 있었고, 이제 대부분 오유인들이 업로더 분들에 대한 너무 심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었다는 걸 알고있으니,
앞으로라도 고쳐나가고, 정말 둥글게둥글게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며 오유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