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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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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로선 주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통령으로서 할 말은 아니다. 유승민 후보도 대통령이 되신다면 남북간 문제를 풀어가야할 입장이다."
분명한 워딩은 다르겠지만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전 문제없는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감정적으로 듣는 입장에선 오해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정리해놓은 생각을 반말체로 적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북한을 주적으로 설정하고 대비하는 부처는 국방부이고(실제 문 후보도 국방부의 역할이라고 언급) 북한을 평화통일의 대상으로 보고 대화협력을 해야하는건 통일부와 외교부. 대통령은 어느 한쪽의 입장이 아니라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모두 통솔해야하는 입장으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도발시엔 주적으로서 단호하게 대처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때는 대화의 상대로서 대해야 하는 것. 이 점을 문재인 후보는 말한 것이다. 유승민 후보의 질문은 색깔론을 토론장에 끌고와 문재인의 안보관을 부각시켜 보수표를 결집시키기위한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