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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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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후보 추천글을 자제하라고 하시는데 그 이유가 납득이 안가네요.
저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열린 공간에서 서로의 의견을 내보이고 토론하고 토의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현대 민주주의라고 배웠고 그렇게 믿습니다. 제가 박주민 의원을 내세우는 글을 작성했지만 정부차원에서 다른 후보를 내세웠다고 했을때 제 의견과 다르다고 비토할 생각없습니다. 오히려 다소 의심이 가는 후보라 할 지라도 문재인 대통령님을 믿고 적극 지지할 의사가 있고 실재로 그리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여기에 박주민 의원님 혹은 다른 분을 추천하신 분들 역시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비판적지지에 관하여 글이 올라온 것도 읽었고 그에 대하여 우려하는 바도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을 멈추는 것이 우리사회에 기본 원리인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명하달식의 과거와 달리 조금 시끄럽더라도 서로 의견이 충돌하더라도 치열하게 논의하고 그 결과에 대해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도출된 결론이라면 적극 지지하는게 맞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