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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1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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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민주당의 장기집권을 위해서 당내 정치인들에 대해 가급적 과 보다는 공 위주로 평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 평가가 엇갈린 점은 인정합니다. 무엇을 우려하고 있는지, 어떤점에서 비판받고 있는지 등등... 하지만 안지사는 억울한 일로 두 차례나 당에서 공천배제 당했음에도 당원으로서 모든걸 인정한점, 민주당으로서 험지에 속하는 충남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점은 민주당원으로서 큰 공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충남민심이 민주당에 점점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전국정당을 꿈꾸는 민주당으로선 좋은 소식입니다.
경선 마치고 안지사는 본업 때문에 본인 대신 가족들이 문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헌신한 모습은 칭찬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 외 이재명시장이나 최성시장 가족들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은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또 민주당원 모두 일치단결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큰 분란없이 대선에 함께 뛴 점은 민주당의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자산으로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이광재지사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이광재 지사 또한 민주당에 큰 업적을 남긴 정치인입니다. 이광재 지사는 민주당 역사 최초로 강원도에 민주당 깃발 꽂은 도지사입니다. 또 억울하게 도지사직에서 물러났지만, 최문순 도지사의 당선을 위해 이광재 지사 부부 모두 헌신적으로 지지한 점은 민주당의 아름다운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도 사람이다보니 완벽할 순 없습니다. 비호감을 보이는 정치인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장점 위주로 정치인들을 평가하다 보면 민주당은 정말로 좋은 자산이 많은 정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힘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다음 대선도 민주당의 승리로 이어나가는게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