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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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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혹은 목적을 정해보세요
그것만 보도 달려가는겁니다.
하나만 봤습니다. 여기서 벗어나는 것.
그러기위해서는 열심히 일 했습니다. 월급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80%이상 저축했습니다.
전세 3천5백입니다. 금액보면 어떤집인지 알 수 있겠죠? 드라마에 나오는 완전 달동네입니다.
전 집에 살 때에는 겨울 실내온도 13도 최하 8도까지 떨어졌고요. 군대에서도 안 걸린 동상(정확하게 동창)에 걸렸습니다.
여름에 옥탑층이라 너무 더워 바닥에 물뿌리고 잠을 청했고요. 거의 못 잤죠.
그래도 버텼습니다. 그러다 4년째 되는 해에 자동 재계약되었는데 주인이 바뀌면서 쫓겨났고요.
지금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지금 집이 전세 3천5백입니다.
옆에 무당집이 있어서 징 치고 염불외구고 새벽에 개짖고합니다. 주변에 조선족 많고요.
1층인데 햇빛 안 들어옵니다. 2년 버텼습니다.
이제 6년만에 성남시청쪽으로 이사갑니다.
6년동안 안 쓰고 안 입고 안 먹고 돈을 모으고 모았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분당으로 들어가겠다 라는 목표 하나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다른 목표가 또 보입니다. 이제 그 목표를 향해 또 가려고합니다.
무너지지마세요. 목표하나 정해서 그것만 보고 가세요.
저도 좀 있음 40입니다. 비슷한 연배인 것 같은데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건설업 그래픽 프리랜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3D프린터 피규어 공부하고있습니다.
10년 전 인터넷쇼핑 망했고 2년 전 자수공방실 망했습니다.
그래도 뭔가를 계속하고있습니다. 이유는 목표로 정한 것
그 것 하나 보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