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도박 좋아하는 친구 몇명 있었는데 처음에는 살짝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그 재미로 시작해서 스스로 제어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한순간이더군요. 가족,집,재산,직장 다 잃고나서라도 정신 차리면 다행인겁니다...진짜로요..현실은 픽션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경우가 많죠..
새로 알게된 사람과 취미 이야기하다가 제가 그런거 만지는거 좋아한다 몇 번 만들어봤다 했더니 대뜸 자기도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제 표정이 이상해졌는지 아, 돈은 줄게. 이러더군요. 대뜸 이러는 사람은 또 오랜만이라 기분이 상당히 이상했습니다. 그 뒤로 안 만나고 있지요.
당구 용어가 밤문화 용어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죠. 쩜오 같은 단어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 있는데 대화 쭉 보시면 같이 쓰는 단어들이 있죠 이사라던가.. 저 흐름을 쭉 보면 당구 좀 치신 분들은 바로 알게 되죠. 저게 당구용어라는거.. 예전에 남편이 메신저로 여직원과 CD가 어쩌고 MT 어쩌고 해서 hoxy하고 물어본 부인 이야기 아시죠? 비슷한 케이스에요. 그 업계용어 알거나 쓰는 사람들이 보면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하기 딱 좋은.. 그 왜 법대생들이 너 강간했냐 나 아직 못했다 어쩌고 그런 대화 케이스도 있잖아요.. 공부범위 이야기하는거지만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다 들으면 헉..!하기 딱 좋은 대화죠.
실제 사진보다 완화된 표현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개 가능+ 입체적인 모형으로 공감력 상승= 큰 사회문제인 고독사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줄 수 있음. 제 생각에 비슷한 예를 들자면 영화 도가니 처럼? 일종의 작품으로 승화해서 공개함으로서 이목이 집중되고 문제점을 알리면 새로운 대책이 생길 수도 있고 몰랐던 사람들도 알게 되고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