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
2017-11-28 13:54:33
7
우리집 아들이.. 4살인데.. 말을 아주 잘합니다.
글쓴이 아들과 똑같이 떼쓰고 막무가내로 울고 할때가 있는데..
충분히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아주 잠깐만 통제하에 하게 해줍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집갔다와서 추운데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가고 싶다...고 떼를 쓰면
엄청 춥고... 너 감기걸렸잖냐... 그리고 엄마도 춥다...
이렇게 설명해주고 그래도 아쉬우니 미끄럼틀 3번만 타고 들어갈까?
하면 좋다고 합니다.
미끄럼틀 3번 타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정도면 충분히 마음에 위안을 얻었죠...
아이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해 주세요...
나중에 내가 나이가들어 귀도 안들리고 걷기도 힘들때.... 기억도 가물가물할때...
이젠 아이의 보호자가 아니라 아이가 내 보호자가 되었을때..
내 아이가 나한테 이거해 저거해 명령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