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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0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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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농담이었는데 진지한 고민으로 다가오시니 부끄럽구만유.
조금은 마음가는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다이어트하고는 좀 다르지만 예전에 저는 하루를 설계해놓고(스케줄과 약속, 해야할 일, 공부할거) 그거 지키려고 새벽두시 세시까지 하다가 자고 그러다 응급실 가기도 하고 뭐 그랬는데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6년의 해외생활에서 내 의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포기를 배웠지요.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외부적 요건도 그렇고. 가끔은 포기(고급지게 비움이라고 하더군요)하고 사셔도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