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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0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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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연태
고오급시계 님의 새 채팅과는 조금 다른 의견이 있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 여동생은 한때 트위치티비에서 캠 없이 게임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여성이라는 자체만으로 수많은 성희롱과 어그로가 생겨납니다.
만약, 어떤 스트리머, 혹은 bj가 여성성을 상품화한다(가령 이 글처럼) 하는 글은 기분은 나빠도 고소가 되지 않을 겁니다. 그것은 의견이고 생각입니다. 위에서 표현하신 컨텐츠가 아예 없다, 몸을 살랑살랑 흔든다 라는 표현도 극도로 화가 나겠지만 의견정도로 받아들여질 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에 대해 창녀라는 표현을 쓰면 달라지겠지요. 비연태님께서 사전을 드시면서 창녀는 비하적인 표현이 아니다, 성적 어필을 하는 이들중에 그 컨텐츠가 없어보여 그랬다고 주장해도 성희롱이 명백하고 고소의 대상이 될겁니다. 비연태님의 성을 제가 알지 못하지만, 그 주변의 어떤 여성에게 물어도 창녀라는 표현이 비하적인 표현임을 확인해줄겁니다.
고오급시계 님이 위에 적으셨 듯, 창녀라는 표현이 가장 아프고 화가 납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여기서 서로 설득을 할 수 있는게 아니면 서로 그 정도는 조심하고 넘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