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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7: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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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밥이 버린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시어머니가 주는건 무조건 싫은가 싶었더니 그게 아닌가보네요ㄷㄷㄷ
개한테 더 좋은걸 주려는 마음에서 했다고 하더라도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요
예전에 어머니 저 낳으시고 외할아버지께서 보약이라도 지어먹으라고 돈 주셨는데
어머니 딴에는 생활은 어렵지만 공부 중인 아버지 책값하라고 그걸 아버지께 드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아버진 그 돈으로 할머니 보약해드시라고 그 돈을 드렸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그땐 말 안했지만 지금까지도 서운하고 속상하다고 하신 말씀이 갑자기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