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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5 17:35:54
9/11
저는 2013년 말부터 일본 교토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3년 연말, 2014년 연말 두 번에 걸쳐 서울 소재 원자력병원에서 방사선 검사를 받았습니다.
알파 베타 감마 모든 방사선검사를 받았었고요,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두번 다 미검출이었습니다.
방사능과 방사선의 차이에대해 말씀하셨는데요, 방사능 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면 방사선을 내뿜으며 몸에 해를 끼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사능 물질이 절대로 몸에서 안 나가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요, 방사능 물질도 우리 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됩니다.
그래서 생물학적 반감기와 일반 반감기와 다르게 규정하고있죠. 세슘의 경우 자연 반감기는 29년인데 생물학적 반감기는 110일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에 관해서는, 방사능 피폭량을 재는 단위가 시버트죠 아마?
그 단위 자체가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에 따른 차이를 보정한 수치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수치라면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의 위험도는 같은 것이죠.. 내부피폭이라고 해서 항상 외부피폭보다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방사능이란게 얼마나 우리 몸에 피해를 끼치는 지 알 수 없어서 무서운 건 맞죠.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현재 과학적으로 어느정도 이상 피폭되면 위험하다는게 증명이 되어있죠. 하지만 그 이하로는 우리 몸에 해롭다는 유의미한 증거나 수치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턱대고 안 돼. 절대 안 돼. 라고 하는 건 썩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