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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13: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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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이면 정말 애기같은 친구겠네요. 고등학교나 전문대 갓 졸업한 사람일 것 같은데..
저도 후임 챙겨봐서 아는데 많ㅇㅣ 어린 친구들일수록 신경 쓸게 많아요. 직장예절, 사내 인간관계, 업무 프로세스, 업무 방향, 문서보는 법 등등 자잘한 것들에 막혀서 재능 발휘를 못 할 때가 많ㅇ거든요.
그래서 전 어린 친구일수록 실드를 쳐주게 돼요. 사소한 것에서 미운털 박힐까봐, 주눅들까봐 챙겨주게 되더라고요.
정말 무능하고 인성이 쓰레x라면 욕하고 말겠지만, 대화 자주 나눠보면 세상에 그렇게 무능하고 인성이 ㅆㄹㄱ인 신입(경력직 포함) 은 없더라고요
작성자님도 대화(혼을 내시든 타이르시든..)를 많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 시작해서 좀 안타까운 상황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아직도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사회초년생때 만났던 상사, 선배님들이에요. 그 정도로 인생에 영향을 주는 인연이니 조금은 따뜻하게 지켜봐주는 게 어떠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