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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9: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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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인관계가 회사생활에 있어서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언정 척도가 될 수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대인관계가 무난, 평범하면 좋겠지만 똑똑이들 중엔 짓밟히고 찍혀서 인사평가 개판나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이런 친구들 골라내서 팀 이동시켜주거나 북돋아주는게 인사팀 일입니다.
찍히는 이유도 별 거 아닌 것들 (주관적인 것들.. 예컨대 얜 성격이 이상해.. 이런 것들.. 보통 이런 평가받는 애들은 정치질 안 하는 친구들이더라고요.), 또는 상사 자신의 인사고과가 낮아질까봐 신입들 까는 경우 때문에 찍힙니다.
어쨌든 분위기 개판내는 것들 때문에 애써 뽑은 신입이 역량발휘 못 하고 쫓겨나다시피 퇴사하는 게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대인관계가 회사생활의 척도는 절대 될 수 없다는 게 요지입니다. 업무능력에서 잠재력이 있음을 믿고 신입의 능력을 평가해야 합니다. 대인관계, 정치질 정말 혐오합니다. 회사 분위기, 회사 역량 깎아먹는 ㅁㅊ짓입니다.
한번 틀어진 분위기 다시 살리기도 어렵고, 왕따 분위기 주도하는 사람의 인사고과도 인사팀이 다 참고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