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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1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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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과외하던 아이를 작년에 만났는데
미혼모가 되어있었어요
남자가 자긴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라고
했다는군요
출산하고 애기 백일때 집(친정??)에 연락했는데
아버지가 대성통곡을 하시고 연 끊자고 하셨대요
정말 애지중지 키운 딸인데 고생길이 너무 훤하니..
애가 어리석어도 어쩜 저렇게 어리석냐고 한탄하셨어요
카톡 프로필 보면 맨날 -내가 미쳤지.. 이런 글 올라와요
이쁜 순간이 있어도 힘든 순간은 분명 그것보다 훨 많이 생길거에요
저도 저 위에 추천 많이 받으신 분들이랑 같은 의견이긴 하지만..마음을 정하셨다면 너무 힘들지 않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