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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13: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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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울었어요 ㅜㅜ
울 할매 3년전쯤, 며칠전까지만 해도 정정하셨다가 화장실앞에서 넘어지시고 3일있다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한번도 꿈에라도 안 나타나시더니
얼마전에 할머니가 침대에 누워있는 꿈을 꿨어요
"할매. 내 **다. 내 누군지 알제??"
이렇게 물으니까 "..아지매 눈지 모르겠니다.." 이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왜 나를 모르냐고 꿈에서 할매 붙잡고 엉엉 울었어요. 손주들 6명중 제가 제일 장녀고 결혼하기 전까지 할머니랑 같이 방을 써서 저하고 제일 친했거든요. 요즘 꿈을 잘 안 꾸고 꿔도 기억이 안나는데 할매 꿈은 정말 현실같이 기억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