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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17: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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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을 읽어보시면 여야 막론하고 많은 의원들이 남녀 모두가 대상인데 왜 여성폭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냐고 여성폭력이라는 용어에 태클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내놓은 중재안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죠. 남녀 모두가 대상인데 여성폭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게 문제다→그러니 법의 보호 대상에서 남성을 제외하자라는 쌈박한 논리로 수정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동의한 게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죠.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이에 반대했지만 결국 수정안이 통과되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