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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0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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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의대생 등은 수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들도 상위권의 수학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걸 인정할수 없단 논린 분명 여성은 동조하지 않을 겁니다.
능력대로라는 말이 적용이 안되요.
대학은 성적 뿐만 아니라 눈치 싸움, 여러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니까요.
엄청 능력없는 여자들이 능력있는 남자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게 아닌 이상
능력있는 여자들이 그간 나설수 없어 설수 있는 땅을 만들었는데 이제와 남자가 설땅이 좁으니 내놓으라 하는 건데 그 명분이 공감이 안가죠.
의대생은 여성 비율도 적구요. (약대생이야 많지만..)
절차가 공정하지 않다는 건 낙하산으로 그네들을 꽂았거나 독자적인 평가기준으로 선발하거나 했을 때보통 공감되죠.
이 문제를 설득하기도 밀어붙이기도 실질적으로 매우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성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그 대학의 목적이 있듯 예를 들어 신학대가 신학전문인 양성이라는 고유의 목적이 있듯 존중해줄 부분은 존중해줘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거든요.
시대가 바뀌었으니 여대에 남자도 뽑아라
신학대에서 스님도 받아라 하면 당연히 거센 반발이 있겠죠.
남성들이 무리하게 자기 주장만 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요.
간단한 물음에서 출발했는데 이 주장을 하시려면 더욱 견고한 주장을 펼치셔야 받아들여 질 듯 하네요.